3S정책이라는게 있다. 정치권에서 주권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스포츠, 스크린, 섹스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말한다. 이런 말초적인 것들은 백보 양보해도 즐기고 말아야지 휘둘리면 안된다.

분명 시작은 그랬는데 요샌 주객이 전도(?)된건지 정치가 저 3S에 추가된 느낌이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다. 현재 정치판에 깔거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틈만 나면 정치 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 내가 못사는건 다 정부나 야당 잘못이라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자신의 실패에 대한 변명으로 남 탓을 하며 자위하는꼴, 바로 3S에 휘둘리는 꼴이다.

이런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지 마라.

부동산을 처음 시작하던 때 어디선가 읽은 한 구절을 아직도 항상 명심하며 산다. "비판하지 말고 대응하라"라는 말이다.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정부는 정책을 만들고 인민은 대책을 만든다."라는 말이다. 정부 정책은, 정치판은 어짜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투표권이 있다고? 그거 남들도 다 있는거다. 모두의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말 설마 모르진 않겠지?

실패의 원인을 밖에서 찾게 되면 설사 진짜 원인이 그거라고 하더라도 성공의 길은 멀어진다. 한번뿐인 인생 남 원망만 하며 허송세월해봐야 그 인생이 실패자 인생인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 컨텐츠를 키워야 한다. 그래야 이런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다. 마음속에 분명한 목표를 갖고 용맹정진하는 사람에게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외부 일에 신경쓸 여유는 없는거다. 주권자니 가끔 "아오 저 위선자들"정도 생각을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맨날 그 핑계만 대며 내 게으름을 합리화시키지 마라.

지금 이순간 옆에 있는 당신 아내에게, 옆방에 있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 남 핑계 댈 생각은 버리고 자기 콘텐츠를 갖고 스스로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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