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잠이 일찍 깨 부동산관련 뉴스와 블로그들을 읽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일터에서도 그렇고 다른 곳에서도 그렇고 우리는 항상 이익과 손해에 대한 결정을 요구받곤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항상 유혹에 시달리곤 하죠. 조금만 더 무리하면 저 남은 5% 먹을수 있을 것 같다고요. 보아하니 얻을수 있는 최대의 결과가 100이라면 95를 얻으면 얻은게 아니라 5 손해보는것처럼 느껴진다는거죠. 그래서 노력이 아니라 무리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도 나를 칭찬하는게 아니라 5를 못얻게 만든(?) 남을 비난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그런 못난이로 만들지 마세요.

시도는 꾸준히 할 수록 좋습니다. 운이 닿으면 그런 시도가 큰 결과로 다가옵니다. 될 일이면 그렇게 시도해서 조금만 노력하면 되죠. 그리고 그렇게 '된 일'들이 모여 인생 성공을 만듭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거나 거의 끝나가는 일에 끼는 5%의 욕심은 종종 일을 망가트리곤 하죠.

부동산을 예로 들면 조금 더 구체적이 되겠죠. 늘 손품을 팔고, 지도를 보고, 임장을 나가고, 부동산 사장님들과 이야기하는건 시도입니다. 이런 시도가 모여 성공을 만들죠.

반면 욕심부리다 매도 시기를 놓치는건 5%때문에 전체를 놓치는 바보짓입니다. 그러다 실패하면 내 실수는 인정하지 않고 남만 원망하는 못난이가 되는 거에요.

몇년 전부터 늘 하는 말을 또 하게 됩니다. 될 일이면 조금만 노력해도 되고, 안될 일이면 용을 싸도 안됩니다.

끊임없이 시도하되, 무리하지 마시고, 늘 도망갈 구멍은 만들어 놓으세요. 일정부분 성공하고 일정부분 실패하다 보면 그게 합쳐져서 진짜배기 성공이 되다고 저는 믿습니다.

삼팔선 혼자 못 지킨다는 말 아시죠? 할만큼만 하시고, 그 다음은 신께, 운명에게 맏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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